일상/맛집

[서울/한성대입구] 야끼토끼

해피밀세트 2025. 9. 3. 14:25

 

안녕하세요.

이자카야와 요리주점을 좋아하는 해피밀세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자카야는 한성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야끼토끼' 입니다.

 

들어갈까말까 망설였는데 입구에서 알쩡거리는걸 보고 사장님이 빙긋 웃으셔서 뭔가 안심하고 들어갔습니다.

 

업체 제공 사진
음식 메뉴 (2025.09.02 기준)

음식 메뉴도 다양하고 술은 훨씬 다양합니다.

사케가 메인인것 같고 위스키와 하이볼, 맥주 등등 다양한 주종들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술 메뉴판을 찍지 않았는데 아래 링크에 나와있더군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peton.me/bbs/board.php?bo_table=addPlace&wr_id=251167

 

야끼토끼 - 서울 성북구, 애견동반 술집

소형견만 가능,가방 또는 캐리어,주소:서울 성북구 동소문로6길 9 1층

peton.me

 

 

야끼토끼의 내부 사진입니다.

테이블쪽은 어둡고 세련되었는데, 바 쪽은 밝고 아기자기 합니다.

저는 혼자 갔기 때문에 바 자리에 앉았습니다.

 

보통 바에는 혼자 오거나 단골 분들이 앉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엄청나게 열정적이시고 술에 해박하셔서 그런지 단골 손님이 꽤나 많아 보였습니다.

처음 간 날엔 사장님께서 단골분에게 직접 제작한 야끼토끼 티셔츠를 주시더군요.

다른 단골 분에겐 메뉴엔 없던 카레도 주시고, 서비스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 총 두 번 갔는데 아래는 제가 먹었던 음식들을 올리겠습니다.

이건 기본 안주로 나오는 양배추입니다. 소스가 짭쪼름하고 달달합니다.

아스파라거스 입니다.

잘려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 편했습니다. 

그냥 먹었을 때의 맛도 당연히 좋았고,

같이 나온 레몬을 중간에 뿌려 먹으니 완전히 다른 맛이 나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쯔꾸네 입니다. 

쯔꾸네와 구운 주먹밥이 있는 곳은 무조건 갑니다.

노른자도 신선했고 쯔꾸네가 쥬시해서 맛있었습니다.

야끼오니기리 입니다.

버터가 올라가 있어서 인상적이였습니다.

엄청 빠삭하게 구워서 식감이 좋고, 삼삼한 맛이라 다른 안주류와 먹기 좋았습니다.

안심 꼬치 입니다.

올라가 있는 빨간 열매가 무엇인지 궁금한데 물어보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안심은 역시나 부드럽고 탱탱했습니다.

껍질 꼬치 입니다. 

아예 빠삭하게 구운게 아니라 중간에 쫄깃쫄깃한 부분이 있어 더 맛있었습니다.

간장과 소금 중 고를 수 있었는데 전 간장으로 골랐습니다.

감자 사라다 입니다.

메뉴판에 '다른 곳에서 먹어본 것과 비교불가! 특제 감자 사라다'라고 적혀 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처음 먹는 순간 '이거 진짜 미친놈이다' 싶었습니다.

저 위에 있는 소스가 뭘로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엄청 맛있습니다.

안그래도 감자라 포만감이 있는데 감자 매쉬 안에 고기? 같은게 들어있었습니다. (베이컨 같은 무언가)

처음엔 소스와 감자를 동시에 퍼먹다가 나중엔 섞어 먹었습니다만, 저한텐 전자의 방식으로 먹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닭날개 꼬치 입니다.

나중에 보니까 메뉴판에 없던 메뉴더군요. 

감자 사라다를 먹던 중이라 배불렀지만 이녀석도 부드럽고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아래는 지금까지 먹은 술을 올려보겠습니다. 중간에 취해서 뭔지 모르는 녀석도 있습니다.

제일 처음 마신 술입니다.

이름만 보고 특이해서 시킨건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저 집게를 누르면 잡고있던 위스키 잔이 떨어지면서 맥주와 섞이는 폭탄주입니다.

평소에 소맥을 먹는 편이라 맥주만으로는 아쉬웠는데 잘 골랐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날에 서비스로 받은 사케인 '사라 토쿠베츠준마이 아사즈미 무로카나마겐슈' 입니다.

그 다음날이 야끼토끼의 여름 휴가라고 오신 손님들께 전부 돌리셨습니다.

향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추천 메뉴 1번으로 있던 사케인 '니토 준마이 야마다니시키 65' 입니다.

추천 메뉴인만큼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제보니 많이도 주셨네요.

?

뭔지 모르겠습니다..이때 부터였을까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진게

사실 이 날 옆자리 단골분이랑 우연히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분께서 술에 대해 해박하셨습니다.

그래서 재밌게 이야기를 듣다보니 감사하게도 위스키를 이것저것 맛보여 주시고 술도 사주셔서 생각보다 많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서비스로 받은 위스키입니다.

야끼토끼에서 제일 비싼 위스키라던데, 사장님이 바쁘셔서 응대를 못해 죄송하다고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맛이 엄청 강해서 잠깐 정신이 돌아왔던게 기억납니다.

멀쩡할때 음미하며 마시지 못한게 후회됩니다.

두번째 방문 때 먹은 '아카부 준마이'라는 사케입니다.

설명에 쥬시한 맛이라고 적혀있어서 시켜봤습니다.

향과 맛이 약간 달달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사케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추천 사케인 '아타고노마츠 센레츠 카라구치 히이레' 입니다.

바나나 향이 난다는데 저는 잘 못 느꼈지만 무난하게 맛있는 사케입니다.

 

술과 음식이 기본적으로 훌륭하고, 서비스도 좋아서 손님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 이자카야였습니다.

궁금한 메뉴들이 많아 앞으로 꽤 여러번 가게 될 것 같습니다.


https://naver.me/5duYP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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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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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6길 9 1층
영업시간:
월 18:00 - 02:00
화 18:00 - 02:00
수 18:00 - 02:00
목 18:00 - 02:00
금 18:00 - 03:00
토 17:30 - 03:00
일 17:30 - 02:00

전화번호: 02-6925-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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