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브루잉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만연채 입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자꾸 가게 되는 미스테리한 카페입니다.
커다란 간판이 없어서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내부가 특이해서 막상 보면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만연채의 메뉴판 입니다. 브루잉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드립백도 파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맡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초승달을 추천합니다. (이름의 뜻을 알고 나면 더욱 맛있습니다.)
사실 커피뿐만 아니라 주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맥주들이 많은데 커피와 관련이 있는 맥주들로 고르셨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술도 좋아하셔서 술과 안주를 엄선해서 고르시는거 같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안동소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 담벼락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특히 가을엔 창가자리에 앉아 책을 읽기 좋아보입니다. (제가 읽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특이한데 풍선 하나에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의미일지 상상해보는것도 재밌습니다.
밤에는 알록달록한 조명들로 아지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술을 마시면 가끔 중간에 있는 난로에다가 오뎅탕을 끓여서 주시는데 캠핑 온 기분이 듭니다.
자유로운 분위기라 신청곡도 틀어주시고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화, 목요일에 예약을 하면 파티나 모임 등 개인적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승달
기네스 맥주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강추!!
애플사이다
악마 맥주
딸기 맥주 (비건)
유자 하이볼
버니니 (스파클링 와인)
안동소주
잎차(하동 녹차)
진달래 맥주와 드립백. 진달래 맥주는 현재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크림인데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해장에 좋은 마법의 수프...정말 맛있습니다.
안주도 많이 먹었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나 보네요...(틈틈히 추가 예정)
나초, 오뎅, 만두도 맛있는데 사장님이 추천하시는 메뉴는 감자부침이라고 합니다.
무심한듯 친절한 사장님 덕에 항상 좋은 추억을 쌓고 가는 카페입니다. 자꾸 서비스를 챙겨주셔서 장사가 되실까 걱정되지만, 워낙 커피(와 술)가 맛있어서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거 같습니다.
[네이버 지도]
만연채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5길 17
http://naver.me/xevUO8jf
네이버 지도
만연채
map.naver.com
화요일, 목요일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https://m.booking.naver.com/booking/6/bizes/354340/items/3946126?area=bmp
네이버 예약 :: 만연동굴채
만연채를 원테이블로 단독 사용합니다 혼자 또는 여럿이 담장뷰에 좋아하는 음악을 배경으로 조용히 또는 소란스럽게 시간을 즐겨보세요
m.boo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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