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서울/장안동] 맛있는 꼬치집 포차에 꼬치리

해피밀세트 2020. 1. 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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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날 친구랑 단둘이 술을 마셨습니다.
장안동에 처음 가보는데 음식점이며 술집이며 엄청 많더라구요.
포장마차에가고 싶었는데 날도 춥고 찾질 못해서 헤매다가 포차에 꼬치리라는 조그만한 술집을 발견했습니다.
워낙 꼬치를 좋아해서 기분 좋게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을 찍는걸 또 깜빡해서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저희는 꼬치세트A와 소주,맥주,콜라를 시켰습니다.
마침 술 1병 무료 이벤트 중이라서 소주는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메뉴판에 나온대로 파닭, 파삼겹살, 아스파라거스, 베이컨토마토, 은행, 대하, 염통 꼬치가 나왔습니다.
기본안주로 우동국물?과 양배추도 나왔습니다.

구성만 봤을땐 좀 비싼감이 있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베이컨토마토가 제일 맛있었는데 친구는 대하가 엄청 맛있다더군요.
그밖에도 파닭과 삼겹살 꼬치도 맛있었습니다.

먹다보니 술이 많이 남아서 신메뉴라는 닭껍질꼬치를 시켰습니다. 라면도 함께 시켰습니다.

 

닭껍질 꼬치는 소금과 데리야끼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위의 첫번째 사진이 소금인데 막다가 급하게 찍어서 조금 없어 보이네요;;
닭껍질 꼬치는 저희가 배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꼬치를 아주 잘 구우셨더라구요. 탄곳도 하나 없고 바삭바삭 쫀득쫀득 훌륭했습니다.
라면은 역시 좋은 안주였지만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였는지 조금 달았습니다.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셔서 편안하게 잘 마시다 나왔고 아무튼 덕분에 맛있게 2019년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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