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란 무엇일까?
인공지능은 '강아지 사진을 보면 이것이 강이지다.', '고양이 사진을 보면 이것이 고양이다.' 같은 문제(image classification)를 기존의 알고리즘에 비해 굉장히 잘풀어낸다.
문제를 단순화해보면 입력을 주어지면 출력을 내보낸다.
즉, 인공지능란 입력이 주어지면 출력을 내보내는 시스템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입출력 시스템은 우리가 배웠던 '함수'를 떠올리게 된다.
그럼 그냥 입출력 시스템인 인공지능이 왜 무서운걸까?
우리는 원의 넓이를 구하는 함수를 알면 원의 넓이를 구할 수 있다.
개발자는 원의 넓이를 구하는 함수로 원의 넓이를 구하는 시스템도 만들 수 있다.
단, 개발자가 지정해주는 일(원의 넓이 구하기)만 할 수 있는 안무서운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방식 중 하나인 구슬던지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
구슬던지기 프로그램으로 위와 같은 도형에 구슬 1만개를 랜덤하게 던졌을때, 원 안에 들어간 구슬과 바깥으로 나간 구슬의 개수로 우리는 원의 넓이를 구할 수 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도형이 주어졌을때 우리는 이 도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을까?
계산에 필요한 모든 수치를 알려줘도 풀기가 매우 힘들 것이다.
하지만 구슬던지기 프로그램은 위와 같은 도형 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지정하지 않은 어떠한 도형의 넓이도 구할 수 있다.
벌써 사람보다 도형의 넓이 계산을 더 잘하는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의 두뇌도 입출력을 내는 함수와 비슷한데 너무 복잡하여 표현하기가 어렵다.
이런 복잡한 두뇌를 함수로 표현하고, 데이터를 넣어서 사람의 두뇌와 비슷하게 만든 것이 인공지능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2018 모두콘 김승일님의 쫄지말자 딥러닝 강의를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LTBYDKfs6w&list=PLv6H9ngYdJbJk906VY8UEsUpI9zEdkZFP